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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뉴스 2021-09-14
세아창원특수강, 아람코와 손잡고 사우디에 합작공장 설립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세계 최대 에너지, 화학회사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시장에 진출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2억3천만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 최초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사우디산업투자공사가 6:4의 지분율로 1억2천만 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하며, 나머지 자금은 사우디 산업육성기금(SIDF) 및 현지 금융기관을 통해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지역에 에너지산업 국제 허브 도시로 육성하고 있는 SPARK(King Salman Energy Park)에 위치하게 된다.
약 5만평 부지에 연간 1만7천t 규모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2022년 초 착공해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이음새가 없어 일반 강관보다 내압성·내식성이 강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으며,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앞서 지주회사 세아홀딩스는 2019년 아람코와 파트너십 강화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결정은 양측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값진 결실이라며 세아그룹의 중동 허브를 개척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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